2022 대학입시를 알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 김도하

엄마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정보와 마음가짐

 

일단, 대학 입시의 기본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보내고자 하는 엄마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분들, 

그래서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사전에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런 넘치는 정보들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분들이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전형별 안내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발췌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종)"

'학생부종합전형을 단순하게 표현해 볼까요?

숫자로 매길 수 없는 요소들을 숫자로 바꿔 아이들의 등수를 매기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학생부를 관리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좋겠어요.

학교 생활을 기록하는 것이 학생부라는 것을 잊지말고, 학교생활을 아이가 제대로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장기적 계획도 필요하지만 그때그때 주어진 과업을 노력해서 만족할 만큼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어요.

학생부 관리를 한다며 정작 학교생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학생부 관리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중상위권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시 강조하지만 공부예요!'

 

 

"아이와 자기소개서를 써보세요."

'시작은 편하게 자신의 장단점, 잘하는 것, 못하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들을 차례로 써보는 거예요.

몇 줄로 끝내면 안 돼요. 자기소개서의 기본은 구체적인 에피소드 잖아요.

단순히 착하다, 좋았다 같은 말로 마무리 짓는 건 의미 없어요.

모든 이야기에 사례를 하나 이상씩 쓰고, 그 당시 느낀 점과 그 이후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를 꼭 쓰도록 하는 거지요.

시간과 분량을 정해 서 써보세요. 그럼 더 집중하게 될 거에요.'

 

"정시 대학 선택시 고려할 것"

'사교육 컨설팅을 받으면 합격권 몇 개 대학, 몇 개 과를 추천해 주잖아요. 그 대학 3개를 그냥 접수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특히 사람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로 나오니 더욱 이런 경우가 많아졌어요. 합격 예상 대학이니 당연히 점수가 비슷비슷한 대학이지요. 결국 붙으면 세 곳을 다 붙고 떨어지면 세 곳을 다 떨어지는 거지요.

그리고 다 붙은 학생들이 어떤 대학을 등록해야 하나 원서접수할 때 보다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거예요. 이 대학은 비전이 있고, 저 대학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그 대학은 학과 가 좋아보이고 등등 그제야 장단점을 따져가며 계속 고민을 합니다.

왜 전국의 모든 대학을 선택할 수 있었을 때는 이렇게 요모조모 따져 보지 않고, 이렇게 딱 두 세 개의 선택권이 생기니 그때야 비로소 따지 는 걸까요?

결국 이런 일은 사교육에서 해주는 컨설팅에 주도권을 뺏길 때 일 어나는 거지요.

사교육에서 컨설팅 받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컨설팅에서의 범위를 설정해 주셔야 해요. 컨설팅에서는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주는 곳이지, 대학 입학을 책임져 주고 결정해 주는 곳이 아니잖아요.

사교육업체에서는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모든 것을 고려해 답변을 줄 순 없어요. 물어보는 것에 대한 답변만 해줄 뿐이지 요. 사교육에서 추천해 주는 대학이 상향, 소신, 안정 중 어느 범위인 지 정하는 건 아이와 엄마의 몫입니다. 최종 결정도 아이와 엄마의 몫 입니다. 책임은 아이만 지는 거고요. 잊지 말아 주세요. 한순간이라도 주도권을 넘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일반적인 입시(수시, 정시 등) 외에 검정고시, 편입 등의 방법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학 입시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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